대구 달성 논공 해바라기 꽃 단지
10월의 마지막 연휴 날
내일 출근이라 어디 멀리 가기는 부담스럽고 근처 나들이 갈 만한 장소를 찾다가 어제 지나가다가 우연히 본 논공 해바라기 꽃 단지가 생각났어요.
어제까진 비가 흩날리듯이 많이 내렸는데 비 온 다음날이라 그런지 하늘 맑은 거 좀 보세요.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작년엔 핑크 뮬리로 가득했던 논공 꽃 단지가 해바라기로 가득 차니 또 다른 노란색 예쁨이 뿜 뿜 하는데요.
물론 이렇게 핑크 뮬리도 있습니다.
작년이나 올해나 핑크 뮬리는 여전히 인기가 많아서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데요. 파란 하늘과 핑크 뮬리의 색깔 조화가 정말 잘 어울리죠?
꽃 종류에 따라 각각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
이렇게 달성보 수변길을 따라 어마어마한 꽃 단지가 형성되어 있는데요. 핑크 뮬리,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어요. 그래서 수변길 따라 자전거를 타기도 편하고, 강아지 산책을 하기도 좋고, 가볍게 조깅하기도 좋은 거 같아요 :)
요 길 따라 산책 겸 쭉 따라가시면 해바라기 꽃 단지를 만날 수 있답니다. 가는 길도 꽃밭들의 향연이라 전혀 심심하지 않아요. 거기다 저희 아이는 곤충에 관심 많은 아이라 사마귀, 방아깨비, 메뚜기, 풀무치, 잠자리를 관찰하고 채집하며 신나게 걸어갔어요. 물론 채집한 곤충은 관찰 후 다시 자연으로 보내주었고요.
미래의 곤충박사를 꿈꾸는 씩씩한 5세입니다 :)
한 7분 정도 걷다 보면 이렇게 논공 해바라기 꽃 단지가 나옵니다. 노랑노랑 한 것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해바라기 밭 곳곳에 사진을 찍기 위한 길이 형성되어 있고요. 다양한 포토 스팟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삼삼오오 모여 해바라기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다정하고 또 아름다워 보입니다.
해바라기의 어원은 '꽃이 해를 향해 핀다'라는 뜻의 중국어 향일규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지 해바라기가 화창한 가을 햇살을 향해 얼굴을 곧게 들고 따뜻함을 만끽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또 하나!
해바라기의 꽃말은 기다림, 애모, 숭배, 그리움,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해요. 일편단심으로 해(태양)만을 바라보는 해바라기와 어울리는 꽃말인 것 같아요. 꽃말까지 사랑 가득한 '달성 논공 해바라기 꽃 단지'네요.
마지막 달성이 포토 스팟이 너무 귀여워요.
달성 논공 해바라기 꽃 단지는 사실 대구 도심에서 오는 것보단 경남 창녕이나 고령에서 오시는 것이 더 가깝답니다. 그래서 경남 근교라고 하고 싶었는데..
여하튼 30분 거리 내 부담 없이 산책 겸 나들이 원하신다면 달성 논공 해바라기 꽃 단지를 추천합니다 :)
달성에 자주 놀러 오이소
- 주차정보 : 전용 강변 주차장 있음.
- 화장실 : 간이식 화장실 있음.
- 편의시설 : 솜사탕 가게, 저렴이 장난감 노점, 접이식 야외의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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