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육아서] 하루 3시간 엄마 냄새 , 이현수 지음
하루 3시간 엄마 냄새
- 이현수 지음-
직장다니는 워킹맘이라면
한번쯤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른 나이에 어린이집을 보내서 미안하고
퇴근하고 너무 피곤해서 잘 못놀아줘서 또 미안하고
평일 여유로운 시간대가 아닌 붐비는 주말 나들이만 가서 아이를 많은 사람들과 치이게 해서 또또 미안하고
마지막으로 워킹맘이라 늦게 하원시키는 바람에 전업맘과 어울리지 못하고 아이의 친구들과 하원 후 놀수 없어서 그게 제일 미안했다.
그럼에불구하고
나는 내 일이 좋았고
또 생계를 위해 직장을 그만둘 수 없었다.
그래서 나의 심약한 마음을 다잡기 위해 구매한 책.
바로 '하루 3시간 엄마 냄새' 이다.
책을 쓴 작가 이현수는 심리학자이자, 고려대 구로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20년간 심리검사와 상담을 진행한 해당 분야 전문가이다.
그는 20년간 아이들을 상담한 경험과 뇌과학 학문적 이론을 바탕으로 '엄마 냄새' 파워를 말한다.
또, 출생 이후에도 뇌가 3년에 걸쳐 완성되기 때문에 결정적 시기인 세 살까지는 반드시 3시간은 아이와 시간을 보내야 함을 강조한다.
어린 시절 10년이 평생을 행복하게 한다.
엄마 냄새가 왜 중요할까?
엄마 냄새는 아이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주고 아이의 긍정적 발달을 도울 수 있다.
최소 1년에서 3년까지는 엄마와 아이는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만약 엄마 냄새가 없다면,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지 못한다.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아이는 주도적으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나가며, 부모를 떠난 이후에도 내면이 단단한 성인으로 자라나게 된다.
양육의 333 법칙
- 하루 3시간 이상 아이와 같이 있어주고
- 발달의 결정적 시기에 해당하는 3세 이전에는 반드시 그래야 하며
- 피치 못할 사정으로 떨어져 있다 해도 3일 밤을 넘기지 않아야 한다
아빠 냄새도 필요해!
행복한 아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아빠 냄새도 꼭 필요하다.
엄마 냄새와 아빠 냄새가 더해지면 1+1이 아닌 그것을 넘어서는 수백배의 눈부신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자녀의 성장과 교육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아빠에게서 자란 아이는 언어능력, 사회성, 지능이 더 발달하기 쉬워 미래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뇌과학적 연구결과이니, 필독!)
힘들어도 돌아가도 아이에게는 엄마가 답이다.
지금 당장은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느라 힘들어서
아이와 놀아주는 시간이 버거워도,
막상 아이가 자라서 엄마의 도움이 필요치 않는 순간을 생각해보면 또 눈물이 난다.
어찌됐건
퇴근 후 3시간은 꼭 놀아주려고 한다.
그것만이 내 아이의 긍정적 성장을 돕고
워킹맘인 나의 죄책감을 덜 수 있을 것 같아서.
결국 아이에게 엄마가 답이다.
그리고 엄마에게도 아이가 답이다.